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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에 좋은 기름, 나쁜 기름 (카놀라유, 올리브유, 아보카도오일)

by 경이04 2023. 3. 16.

 

평소 요리를 할 때 꼭 사용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름입니다. 간단하게 계란후라이를 하거나 음식을 볶거나 튀길 때 등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데요. 

기름들을 결국 우리가 섭취하기 때문에 기름을 잘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름은 콩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옥수수유, 해바리기씨유, 카놀라유 등 매우 다양합니다. 마트에서 어떤 종류의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많은 기름 중에서 섭취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기름이 있다고 합니다.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이 기름만 사용하지 않아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기름은 무엇일까요?

 



기름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발연점에 대한 것부터 알아야 합니다. 보통 튀기거나 볶을 때 사용하는 기름은 160~180도 사이의 기름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하지만 기름을 이용해 음식을 볶거나 튀길 때 튀기는 온도보가 기름의 발연점이 낮아 버리면 기름이 타버려서 몸에 안 좋은 발암물질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패가 무서운 이유는 산패가 되면서 기름은 독성 물질로 변하기 때문인데요. 산패된 기름에서 알데이드 같은 발암물질이나 2차 산패물 등이 발생하면서 암과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일부 기름은 발염점에 도달하지 않아도 기름 자체의 산화적 안정성이 떨어져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좋지 않은 기름은 산화적 안정성이 떨어져서 변질이 쉽게 되고, 산패가 빠르게 발새하는데요.

 



이런 위험성이 많은 기름을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식용유 중에 하나 꼽자면 바로 ‘카놀라유’입니다. 카놀라유는 2012년 30%에 이르던 시장점유율이 2015년에는 41%를 기록해 국민 식용유로 등극했습니다. 포화지방함량이 시중 식용유 중에서 가장 낮기에 몸에 좋은 착한 기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놀라는 1970년대 캐나다 과학자들이 유채씨에서 좋지 않은 성분을 제거한 신품종으로, 여기서 추출한 기름이 카놀라유입니다.

카놀라유는 프리미엄 식용유로 분류되면서도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발연점이 높아 전반적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카놀라유의 발염점은 240도로 높은 편이지만 산화적인 안정성이 떨어지는 기름으로 높은 가열이 필요한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카놀라유는 산패가 쉬워 유통 및 보관과정에서 빛과 산소를 만나 맛과 향이 손상되고 독성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카놀라유를 개봉한 채 오래 두거나 뜨거운 열로 요리를 한다면 변질이 엄청나게 빨리 진행됩니다.

 



산패된 기름을 먹으면 우리 몸에 활성산소를 과다하게 만들어 내 인체 세포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산패된 기름은 요리를 할 때 독성 물질이 생겨나는데 이렇게 생겨난 독성은 우리 몸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자가 면역질환, 혈관 염증, 세포 변형, DNA 손상 등으로 인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놀라유를 굽는 요리에 혹은 튀기는 요리에 사용하면 연기가 생기고 그 연기를 요리하는 중에 들이마시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카놀라유에 대해 문제점이 지적되는 부분은 카놀라의 약 80% 정도가 유전자 조작 농산물, 즉 GMO라는 것입니다. GMO가 우리 몸에 안전한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인데요. 

GMO 식품이 알레르기 심장과 간질환, 암 발생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세계적으로 식품은 제품에 꼭 기입하거나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 단체들은 카놀라유를 포함한 식용유 전체 나아가 유전자 변형 작물의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 전체에 GMO 표시를 의무화하는 GMO 완전 표시체 도입을 촉구하면서 국민들의 알권리 보호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도입과 관련해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소비자, 시민, 생산자, 단체와 협의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해서 2024년 법제화하고, 2026년부터 품목별로 단계적으로 GMO완전표시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GMO 식품이 세상에 나온지 아직 3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유전자 조작 시 삽입된 단백질에 관한 검증이 확실히 이뤄지지 않아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아직 논란중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GMO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정성이 뛰어나 가열에도 산패가 느리게 일어나고 영양 성분도 좋은 기름은 무엇일까요? 가장 이상적인 기름 퓨어 올리브 오일과 아보카도 오일을 요리용 기름으로 추천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열을 가하거나 화학적으로 정제하지 않고, 압착의 과정을 통해 추출했기 때문에 발연점이 낮아 불을 사용하는 요리가 아닌 샐러드 드레싱, 무침 등에 사용하시고, 퓨어 올리브유의 경우 발연점이 높고 항산화 성분과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불을 사용하는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의 경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오메가9성분에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으며, 발연점이 250도로 높기 때문에 매우 이상적인 기름이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건강한 기름으로 알려진 포도씨유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콩기름도 역시 카놀라유와 같은 이유로 좋지 않으며, 참기름과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아 산패되기 쉽기 때문에 불을 쓰는 요리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놀라유 뿐만 아니라 모든 기름 종류나 이런 기름을 이용한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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